배민서 '평점 5점'짜리 맛집으로 소문난 피자집 사장님이 남긴 '반전(?) 공지사항'

인사이트배달의 민족 리뷰 캡쳐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흘러내릴 듯 넘치는 치즈, 산처럼 쌓인 두툼한 토핑이 가득 담긴 피자로 배달 어플에서 평점 5점을 유지하는 음식점이 있다.


이 피자집은 2,200여 개의 리뷰에도 별점 5점을 유지할 정도로 보장된 피자 맛을 자랑하는 집이었다.


모든 리뷰가 호평밖에 없는 이 집은 당연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이는 온라인상으로도 빠르게 퍼져나갔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리뷰 2300, 평점 5점 만점인 피자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폭풍 같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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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배달의 민족 리뷰 캡쳐 /온라인 커뮤니티


그로부터 2일 뒤인 지난 12일, 배달의 민족 앱에는 피자집 사장님의 '조심스럽게 부탁드립니다'라는 공지사항이 등장했다.


사장님은 "평소와 같이 장사를 준비하던 와중 마법 같은 일이 발생했다"라며 "오픈 후 지난 6개월간 받은 전화보다 하루에 들어오는 전화량이 많았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적자가 장기화돼 친동생 같던 직원과도 이별하고 매장을 혼자 운영하던 와중 쏟아지는 주문 전화에 부모님과 여자친구에게까지 도움을 요청해도 감당을 할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넘치는 주문량과 시간 압박에 쫓기다 보니 잦은 실수가 발생했고 어렵게 주문하신 손님들이 막상 피자를 받고 실망하실까 감사하면서도 두려운 마음이 컸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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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배달의 민족 리뷰 캡쳐 /온라인 커뮤니티


사장님은 "지금의 이런 사랑이 잠깐의 관심일까 직원을 채용하기도 조심스럽다"라며 "꿈만 같은 3일이었지만 인터넷의 글은 내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정중히 부탁했다.


"저는 아직 부족합니다"라는 마지막 멘트에서 쏟아지는 주문에 손님들에게 실망을 안겨줄까 걱정하는 사장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순간의 열풍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태도를 유지하는 사장님 너무 멋지십니다", "사장님 마인드 대박이십니다", "주문해서 혼내주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려웠음에도 순간의 관심과 이익보다 자신의 가치관과 태도를 유지하는 사장님의 마인드에 누리꾼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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