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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기운 잘못 빌린(?) 썸남이 일부러 취한 척 '오타' 내는 게 너무 오글거립니다"

취한 척 오타를 내는 썸남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술 먹고 톡으로 술 취한 거 티 내는 썸남 저만 이해 안 가나요?"


많은 사람들이 술에 용기를 얻어 마음속 진심을 이야기하거나 사랑을 고백하곤 한다.


적당히 마신 술은 자신감을 북돋아줘 때론 솔직한 감정을 전달하기에 좋은 수단이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여기 술의 기운을 잘 못(?) 빌린 사례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은 사연이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썸남이 술 먹고 술 취한 거 티 내면서 톡 보내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한 여성의 고민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여성은 썸남이 술만 마시면 일부러 취한 척 오타를 내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가령 '뭐 하고 있어?'라는 카톡이면 '무해고이쏘'라는 카톡을 보낸다는 것이다.


여성은 "평소에는 완벽한 썸남인데 술만 마시면 자꾸 오타 섞인 카톡을 내서 고민이다"라며 "솔직히 취하면 카톡을 보낼 정신이 있긴 한가요? 그게 아니라면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진짜 오타가 난 걸 수도 있지 않냐", "너무 예민한 것 같다"라며 글쓴이가 오해한 것이라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있는가 하면, "나도 공감한다 너무 티 난다", "실제로는 별로 안 취한 사람이 더 많더라"라며 공감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외에도 "썸녀에게 애교 부릴 기회로 생각하는 것 같아 귀엽다", "그래도 결국 연락하고 싶어 그런 거 아니냐 귀엽게 봐줘라"라는 반응도 있었다.


적당한 술의 힘은 때론 사랑을 발전시켜 주지만 과도한 음주는 가까워 지던 사랑도 멀어지게 하기 마련이다. '모든 건 적당히!'라는 말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