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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독일 분데스리가 '3위' 라이프치히로 이적한다"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가 체인점인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을 데려온다.

인사이트황희찬 / 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황소' 황희찬이 독일을 들이받는다.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가 체인점인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을 데려온다.


두 구단은 같은 모기업을 두고 있어 이적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소식통을 인용해 라이프치히가 황희찬을 데려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희찬은 첼시에 둥지를 튼 티모 베르너를 대체할 전망이다. 이적료는 1000만유로(13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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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앞서 잘츠부르크의 프룬드 이사 역시 황희찬의 이적을 암시했다. 그는 "황희찬과 계약이 1년 남아있지만,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라이프치히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라이프치히는 그간 잘츠부르크에서 여러 차례 유수의 자원을 데려온 바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21), 아마두 하이다라(22), 콘라드 라이머(23), 피터 굴라시(30) 등이다.


2019-20시즌엔 황희찬이 인사고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대를 안 가리고 16골 20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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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골 도움을 기록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변방인 오스트리아에 머물기엔 덩치가 너무 커졌다.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에게도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 라이프치히는 젊은 선수를 육성하는 색깔을 지녔으면서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만큼 강한 전력을 갖고 있다.


2016년 여름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에 둥지를 튼 나비 케이타(25)는 2018년 리버풀이라는 빅클럽에 입성했다. 우파메카노 역시 3년 만에 빅클럽이 노리는 수비수로 성장했다.


한편 잘츠부르크는 29일 열린 하트베르크전에서 황희찬의 맹활약과 함께 3대0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