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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자 '그사세 끝판왕'인 서민정♥홍정환 재벌가 약혼식 현장 사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그룹이 사돈을 맺었다.

인사이트서민정, 홍정환 / 사진 제공 = 더팩트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그룹이 사돈을 맺었다.


지난 28일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큰 딸 서민정(29)씨와 보광창업투자 홍석준 회장의 큰 아들 홍정환(35)씨가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약혼식을 가졌다.


이날 약혼식에는 '세기의 만남'을 축하하기 위한 귀빈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삼엄한 경비 속에 입장이 시작됐고, 눈에 띄는 인물들이 줄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사이트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과 부인 신유경 씨 / 사진 제공 = 더팩트


인사이트홍라희 전 리움 미술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왼쪽부터) / 사진 제공 = 더팩트


약혼식 주인공인 서민정씨는 긴 머리를 풀어내리고 단아한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예비 남편 홍정환씨 또한 깔끔한 슈트를 입고 등장해 서민정씨와 약혼 전 담소를 나눴다.


특히 이날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 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부부 등 삼성가가 총출동했다.


아쉽게도 최근 검찰 수사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홍석규 보광그룹 회장과 큰형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둘째 형 홍석조 BFG 그룹 회장(왼쪽부터) / 사진 제공 = 더팩트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의 장남 홍정도 중앙일보·JTBC 사장과 차남 홍정인 JTBC스튜디오 본부장, 박기범 전 대한피부과의사회장의 차녀 박연환씨 부부도 얼굴을 비췄다.


홍석준 회장의 형인 홍석조 BGF그룹 회장 부부와 동생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내로라하는 재계 인사들이 다 모인 약혼식 현장을 접한 국민들은 새삼 '그들만이 사는 세상'이라며 놀라움과 호기심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더팩트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한편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서민정씨는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또 20대 주식 부자로도 유명한 서민정씨는 현재 아모레퍼시픽 지분 2.93%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서경배 회장에 이어 2대 주주다.


남편 홍정환씨는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심사 총괄 업무를 맡고 있으며 지주사 BGF(0.52%), BGF리테일(1.56%) 등 친가인 보광그룹 관련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