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보러 가서 '복채' 아깝지 않으려면 꼭 물어봐야 할 질문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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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번화가를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사주 집'. 이곳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 호기심으로 가득 찬 우리의 발길을 이끈다. 

용기를 내 사주를 보러 가는 이들은 대부분 "내 미래 직장은 어떨까", "내 애인은 언제 생길까"와 같은 질문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자리에 앉아 역술인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뭐라도 홀린 듯 멍하니 듣고만 있다가 나오게 된다. 

역술인의 말재주에 내가 준비해 온 질문은 이미 답변이 이뤄져 할 말이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복채는 순식간에 사라진다. 

집에 돌아와 생각하면 너무도 당연한 걸 듣고 온 듯한 찝찝한 기분은 지워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사주를 보러 가서 무슨 질문을 해야 "오늘 사주 잘 봤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지금부터 사주를 보러 갈 때 만족도를 200% 올려주는 필수 질문 4가지를 소개한다. 

1. 내가 타고난 나만의 기운(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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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를 보러 갔다면 가장 기본적으로 자신의 일주를 물어보자.

사람은 60개 중 하나의 일주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역술인들은 이를 이용해 저마다의 성격, 적성, 심지어 진로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

일주를 알게 되면 집에서도 손쉽게 내 사주에 대한 정보를 찾아낼 수 있다. 포털 사이트에 내 일주를 검색하면 수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 내 사주에 필요한 기운(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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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주의 음양오행 중 무엇이 용신이냐 물어보자.

용신이란 사주에서 음양(陰陽), 오행(五行)을 살펴서 일간(日干)을 중심으로 일간이 일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뜻한다.

즉, 일간의 몸체, 그림자와 같은 형태로 일간의 생각, 이상, 능력, 건강, 재물, 벼슬 등이 이에 들어간다.

사주를 볼 때 용신을 알아두면 앞으로 내 사주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해 볼 수 있다. 다만 용신은 사주를 봐주는 역술인마다 다르게 봐줄 수 있으니 이점을 유의해야 한다.

3. 운이 트이는 방법(개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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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은 운이 트이는 것을 뜻한다. 즉 개운법은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방법이다.

대부분 개운은 우리가 상상치도 못한 곳에서 들어오니 알아둔다면 내 미래를 꾸려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역술인이 개운법을 알려준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노력 없이는 이뤄지지 않는다. 모든 개운은 자신의 몫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4. 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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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은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 생을 누리고 사망하기까지 하늘에서의 큰 적기(適期)로 돌아오는 운명을 뜻한다.

대운은 10년마다 돌아오는데, 이 주기를 알면 자기 발전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어떤 투자를 해야 내 삶이 윤택해지는지 정확히 알고 대처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더 나은 삶을 계획하고 싶다면 대운을 물어보자. 발전할 수 있는 적기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천지 차이일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