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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파트너' 만들고 싶어 사기로 스터디원 모집한 남성

성관계 및 사적인 만남을 위해 일부러 '가짜 스터디원'을 모집한 남학생의 이야기가 누리꾼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여자 스터디원 모집합니다. 남학생, 여학생 섞여서 공부할 예정"


여기에 구체적인 스터디 계획표까지 있다면 어느 누가 의심할 수 있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여자 스터디원을 모집하는 척하면서 흑심을 품은 한 남학생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을 경악케 했다.


남학생은 "여자 스터디원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과 함께 자신이 공부를 핑계로 여학생을 속이고 성관계까지 맺은 이야기를 영웅담처럼 늘어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위대한 유혹자'


해당 학생은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스터디인 것처럼 스터디원을 모집하면 연락이 온다"며 "연락 온 여자들의 프로필 사진을 확인해 외모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그 후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거나 집 갈 때 데려다주면서 가까워지면 반드시 걸리게 돼 있다"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게시글에 따르면 남학생은 이런 방법을 통해 4명의 여성과 만남을 이어왔다고 한다.


게시글을 본 일부 누리꾼은 남학생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은 "이걸 지금 자랑이라고 올리는 거냐", "그럴 시간에 공부나 더 해라",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건지 모르겠다" 등 질타를 쏟아부었다.


정상적이지 못한 썸을 타면서 당당하게 '여자 만나는 전략'이라며 올린 게 소름 돋는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상대방에게 이 사실을 숨긴 채 자신의 쾌락만을 위해 이런 방법을 이용하고 공유까지 하는 모습은 모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 충분하다.


자신의 행동이 인정받을 수 있는 행동인지 스스로 생각하며 반성할 필요가 있는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