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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헴스워스, '토르4' 끝으로 마블 은퇴할 것"

지난해 크리스 헴스워스는 연속된 촬영 강행군으로 연기를 중단하고 싶다 밝혔다.

인사이트영화 '토르: 천둥의 신'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우리들의 영원한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가 다음 시리즈를 끝으로 마블 히어로를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wegotthiscovered'는 영화 토르의 4번째 시리즈 '토르: 러브 앤 썬더'가 크리스 헴스워스의 마지막 마블 유니버스 시네마틱 작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지난해 개봉했던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결말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토르가 다음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엔드게임 결말 부분에서 토르는 자유로운 삶을 찾기 위해 쉴드를 떠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팀에 합류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고향 아스가르드에는 타고난 리더가 필요하다며 발키리에게 왕위를 양위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더는 지켜야 할 동료와 통치할 왕국이 없는 토르가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들은 "곧 개봉할 '토르: 러브 앤 썬더'가 토르의 히어로로서 마지막 마블 시네마틱 영화로 보이며, 이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카메오로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예측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chrishemsworth'


실제로 지난 2019년 크리스 헴스워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연기를 중단하고 싶다 밝힌 바 있다.


이는 2016년 '토르 라그나로크' 촬영을 시작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까지 연속으로 촬영하는 강행군에 많이 지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해당 소식에 전해지자 수많은 마블 팬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팬들은 "제발 더 오래 볼 수 있기를", "가지 마 토르", "어벤져스의 토르가 빠지면 어벤져스가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은퇴를 반대했다.


한편 영화 토르의 4번째 시리즈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이듬해 11월 5일(영국 시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주어진 운명을 따르는 대신 자기 자신의 삶을 선택한 토르의 좀 더 자유로운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