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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올 필요 없다"···숙소에서 쫓겨났다 고백한 걸그룹 구구단 멤버

걸그룹 구구단 멤버 샐리가 중국 모 매체와 인터뷰에서 소속사에게 쫓겨났다는 상황을 전했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그룹 구구단의 중국인 멤버 샐리의 고백이 팬들 사이에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창조영2020'에 참여한 샐리(25)가 인터뷰 중 밝힌 내용 일부이 구구단의 변화를 암시하고 있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샐리는 지난 5일 중국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연습생 5개월 만에 데뷔를 했다. 하지만 그때부터 멤버 간의 격차를 많이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저희 그룹(구구단)은 이미 두 멤버가 크게 알려져 있어서 그 격차가 컸다. 이미 팬들도 있었고 대중의 시선은 그들에게만 쏠렸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특히 샐리는 지난해 소속사로부터 집으로 돌아가라는 통보도 받았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샐리는 "2019년이 얼마 되지 않아 소속사가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언제 돌아오면 되냐고 했지만 소속사는 다시 돌아올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샐리는 소속사 측이 구구단 멤버들에 집에 가라는 통보를 한 뒤 숙소에 있던 물건을 모조리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일부 멤버들은 숙소를 나가지 않으려 버텼지만 어찌할 방도가 없어 결국 나가게 됐다.


그는 "모두가 돌아갔을 때도 저만 집으로 돌아갈 방법이 없어 계속 버텼다. 집으로 돌아가면 부모님이 제 상황을 알게 되기 때문에 겁이 났다. 부모님은 지금도 그때 상황을 모르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구단은 2018년 11월 컴백 이후 음반 활동이 모두 중단된 상태인지라 샐리의 인터뷰 내용은 팬들 사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gu9udan'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아이돌 선수권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