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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고 카페서 맨발을 테이블에 올리는 분이 계시는데, 그러지 말아주세요"

카페에서 맨발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남성의 사진이 온라인을 강타했다.

인사이트※ 해당 사진은 연출된 사진입니다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누구나 식사를 마치면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곳이 있다. 5,000만 국민의 핫스팟, 카페다.


목이 좋은 카페엔 하루에 많게는 수백명이 들르기도 한다. 다만 북새통을 이루는 만큼 예상치 못한 갈등도 함께 도사리고 있다.


이 갈등의 단초는 대부분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손님이 제공한다.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새는 테이블에 맨발을 올려놓는 일부 시민이 보는 눈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나치게 편히 카페를 이용하는 한 손님 사진이 올라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해당 사진은 연출된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면 남성은 신발은커녕, 양말조차 신지 않고 있다. 두 맨발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편하게 쉬고 있는 모습이다.


커피뿐만 아니라 과자나 케이크도 판매하는 곳인데, 위생에 대한 개념이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른 이용객의 비위를 상하게 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글쓴이는 "카페는 엄연히 공공장소인데, 제집인 것처럼 행동하는 시민이 이해가 안 된다"며 "제발 이러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댓글난에는 대체로 비슷비슷한 반응이 달렸다. 누리꾼 다수는 어느 카페에서나 한 번쯤은 봤을 이 몰지각한 행동에 크게 공감한 모양이었다.


한 누리꾼은 "무슨 안방도 아니고 테이블에 발을 올리고 앉아 있냐"며 "이런 민폐는 직접 가서 따져도 고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에서 자주 지적을 받는 몰지각한 행동은 이 밖에도 많다. 최근에는 자리만 지키며 다른 이용객에게 눈치만 주는 '카공족'이 새 민폐객으로 떠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