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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 대신 시상대 오른 박해준···"그립습니다 선배님"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배우 박해준이 故 김주혁을 떠올리며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JTBC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배우 박해준이 故 김주혁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는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박해준은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조연상 수상자인 김주혁을 대신해 시상자로 등장했다.


김주혁과 함께 여자조연상을 수상했던 권소현은 박해준에게 "선배님은 올해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또 미움을 독차지하셨지 않았나"라며 "오늘 선배님이 이 자리에 오신 뜻깊은 이유가 있으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JTBC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이에 박해준은 "백상예술대상은 전년도 수상자가 와서 시상을 하지 않나. 지난해에 故 김주혁 선배님이 수상을 하셨다. 영화 '독전'을 같이 하면서, 선배님의 연기를 보며 정말 뛰어난 점을 많이 배웠었다. 선배님 덕분에 영광스러운 시상식에 오게 돼 반갑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해준은 함께 작품에 출연했던 김주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그립습니다. 선배님"이라고 꾹꾹 눌러 담은 마음을 표현했다.


인사이트JTBC '제56회 백상예술대상'


권소현 역시 "선배님이 연기하셨던 모든 순간들이 그립다"며 김주혁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이 발표한 영화 부문 남자조연상은 '나의 특별한 형제'의 이광수, 여자조연상은 '벌새'의 김새벽이 수상했다.


한편, 박해준은 지난 2018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주혁의 유작 '독전'에 출연한 바 있다.


인사이트영화 '뷰티 인사이드'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