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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1년 만에 백상예술대상서 '신인상' 수상하고 감격에 젖은 '기생충' 박명훈

영화 '기생충'을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린 배우 박명훈이 데뷔 21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인사이트제56회 백상예술대상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배우 박명훈이 생에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는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이날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에는 박명훈, 박해수, 박형식, 안지호, 정해인 등 쟁쟁한 배우들이 후보로 올랐다.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영화 '기생충'에서 소름 돋는 연기력을 펼친 박명훈이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Instagram 'acefactory.official'


아카데미시상식을 석권한 영화 '기생충'에서 박명훈은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였던 '지하실 남자' 근세 역을 맡아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박명훈은 "마흔 여섯에 신인상을 받았다. 영화 찍을 때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 봉준호 감독 이하 전 배우, 스태프에게 감사하다"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999년 연극 '클래스'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2017년 독립영화 '재꽃'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기생충'은 박명훈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그는 해당 영화로 데뷔 21년 만에 신인상을 거머쥐게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acefactory.official'


인사이트영화 '기생충'


박명훈은 "전 세계에서 '기생충'을 가장 먼저 본 관객이 저희 아버지다. 투병 중이셨는데 봉준호 감독, 영화 관계자의 배려로 먼저 보셨다. 너무 좋아하셨다"라며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부친과의 일화를 언급했다.


또 그는 "전세계에서 '기생충'을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라며 "Respect!"을 힘차게 외쳐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받을만했다", "데뷔 21년 만이라니", "축하드려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박명훈은 차기작으로 홍원찬 감독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인사이트영화 '기생충'


Naver TV '제56회 백상예술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