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억원짜리 '스타벅스 건물' 갖고 있었던 박명수, 서머레디백 열풍에 일침 "받아도 안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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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학진 기자 = 스타벅스 'e-프리퀀시' 이벤트는 매년 마니아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과거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매일매일 화제가 되고 있는 이벤트가 있다. 바로 '서머 레디백' 증정 이벤트이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1일부터 7월 22일까지 계절 음료 3잔을 포함한 17잔의 음료를 구매하면 고객사은품으로 '서머 레디백'(여행용 가방)과 '서머 체어'(접이식 캠핑의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은품은 별도 판매하지 않고, 정해진 음료 수를 채워야만 받을 수 있다.


특히 사은품 중에선 '서머 레디백 핑크' 의 인기가 높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탓에 캠핑용품의 인기가 높아져 입소문과 함께 스타벅스 사은품을 얻으려는 고객들은 계속해서 더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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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엔 서울 여의도 매장에서 한 소비자가 커피 300잔을 주문한뒤 서머 레디백 17개만 받고 떠난 일도 벌어졌다. 한 번에 약 130만원을 지출한 셈이다.


이와 관련 방송인 박명수가 방송을 통해 쓴소리를 날렸다.


지난달 29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이 출연했다.


전민기 팀장은 "스타벅스는 연간 언급량이 총 273만건 정도 되며 겨울에는 다이어리 때문에 최고치를 찍고 이번에는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사은품으로 주는 '서머 레디백' 탓에 작년 동기간대 대비 200%가량 올라갔다"고 밝혔다. 이어 전팀장은 연관검색어 1위가 기프티콘, 2위가 사은품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나도 오토바이로 출퇴근을 하면서 커피를 하루에 몇 잔씩 마시기때문에 (스타벅스 이벤트를) 해봤는데 받는 자체만으로도 재미가 있긴 했다"고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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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이어 "핑크색 서머레디백을 받았는데 막상 집에 가져다 놓으니까 쓰지는 않게 되더라"고 사실을 밝혔다.


전 팀장이 "우리나라에서만 사은품이 인기가 많다"고 설명하자 박명수는 "전 세계에서 미국과 우리나라만 사은품 디자이너가 있다고 한다"며 맞장구를 쳤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스타벅스 1년 매출이 1조원 정도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300잔씩 사서 버린 것은 정말 아깝다"며 과열된 굿즈 열풍에 대해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는 낭비 같고 이는 우리나라에 놀게 없어서 그렇다"며 씁쓸해 하기도 했다.


한편 박명수는 아내인 피부과 의사 한수민씨와 함께 '스타벅스' 재테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과거 성신여대 인근의 편의점 노래방이 들어서 있던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스타벅스 건물로 탈바꿈 시키며 '스타명수' (스타벅스+박명수)로 불리기도 했다. 또한 부부는 방배동 소재 SM빌딩을 88억에 매입한 뒤 1층을 스타벅스에 임대해주고 해당 건물을 173억에 팔았다는 관련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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