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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아내에 떠맡기는 남편들에 "부부가 가사분담하면 안된다"고 조언한 '옥주부' 정종철

'옥주부'로 활약하고 있는 정종철이 주부들의 고단한 가사 노동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히며 공감을 불렀다.

인사이트Instagram 'okdongja1004'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개그맨 정종철이 가사노동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히며 일침을 가했다.


지난달 30일 정종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림에 네 일, 내 일이 있나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정종철은 "부부가 한 울타리에 살면서 네 일, 내 일을 나눠 가사분담하면 안된다"며 "바깥 일은 남편 일, 집안일은 아내 일이 더 문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부부는 절대 살림이나 육아에서 할 일을 가리면 안된다는 정종철은 "남편 분들 나가서 직장 일하는 거 힘드시죠?"라고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okdongja1004'


이어 그는 "그런데 전업주부는 얼마나 힘든지 아세요?"라며 아침에 일어나서 밥 차리면 설거지, 애들 학교 보내기, 청소, 점심, 다시 설거지 등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주부의 일상을 나열했다.


또한 정종철은 "애들 과제 봐줄 때는 어디 쉽나요? 애들 눈물바다, 하기 싫다고 집중 안하고 딴 짓하고"라며 아이 공부 봐주는 것 또한 어려움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종철은 "밥 하는 게 또 쉬워요? 매 끼마다 다른 거 하려 하면 진짜 창조의 고통도 이런 고통이 없어요. 하루 종일 몸과 마음이 지치고 지치는 게 주부의 일상"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okdongja1004'


인사이트더 팩트


마지막으로 그는 "직장은 점심시간, 쉬는 시간이라도 정해져 있잖아요"라며 "주부는 그런 게 없어요. 내가 하면 사랑하는 내 사람이 쉴 수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결혼한 정종철은 1남 2녀 세 남매의 아빠가 된 후 주부의 삶을 살고 있다.


'옥주부'가 된 정종철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