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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전 매니저에게 10억원대 사기당했다"

블랙핑크의 리사가 친분이 두터웠던 전 매니저에게 10억원대 사기를 당했다.

인사이트Instagram 'lalalalisa_m'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컴백을 앞둔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전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마켓뉴스에 따르면 리사는 블랙핑크 전 매니저 A씨에게 10억 원 대 사기를 당했다.


한 제보자에 따르면 A씨는 블랙핑크와 데뷔 때부터 함께 했으며, 리사가 신인 시절부터 믿고 의지하던 사람이다. 


회사나 멤버들에게도 신뢰가 두터웠던 A씨는 이러한 친분 관계를 악용해 리사에게 부동산을 대신 알아봐 준다는 명분 등으로 돈을 받았다. 


인사이트Instagram 'lalalalisa_m'


인사이트Instagram 'voguethailand'


A씨는 그 돈을 도박 등으로 모두 탕진했고 리사는 그렇게 믿었던 A씨에게 거액의 사기를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리사는 팀 활동을 비롯한 많은 부분에 지장이 생길 것을 우려해 이 같은 사실을 외부에 알리기 쉽지 않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리사가 외국인 멤버인데다가 어릴 때부터 한국에 혼자 있어 경제관념 등을 비롯해 이런 일들에 매우 취약하다. 업계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 자칫 국내 매니지먼트 이미지에 금이 갈 수 있는 심각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문제를 일으킨 A씨는 현재 퇴사 수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