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예리, 미국 흑인 사망 사건에 분노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레드벨벳 막내 예리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분노했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레드벨벳 막내 예리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분노했다.
지난 1일 레드벨벳 예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예리가 올린 사진 속 사람들은 'Black lives matter'라고 쓰인 깃발을 들고 서 있다.
'Black lives matter'는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라는 의미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향한 폭력과 제도적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사회운동이 진행될 때 사용되는 문구다.
예리는 해당 사진에 그 어떤 말도 덧붙이지 않았지만, 피부색으로 차별받는 '인종 차별' 자체에 반대하는 소신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리 외에도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 가수 에릭남 등 많은 스타들이 흑인 인권을 지지한다는 뜻을 표했다.
한편,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연행하던 중 목을 무릎으로 눌러 찍는 과잉 진압으로 사망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종차별적인 사건에 분노한 시민은 항의 시위를 벌였고, 이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방화, 약탈 등의 폭력 사태까지 이어지고 있어 우려의 시각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