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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요청하는 여학생 '스마트폰' 박살 내고 집단 폭행하는 15살 소년들

15세 남학생 4명이 12세 소녀를 집단 폭행하는 영상이 중국 각종 인터넷 상에 올라오며 논란이 됐다.

인사이트시나닷컴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이제는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된 심각한 학교폭력 문제가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 28일(이하 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首页)'은 15세 남학생 4명이 12세 소녀를 집단 폭행하는 영상과 함께 해당 사건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광둥성 루펑(Lufeng)시에서 발생한 해당 사건은 핸드폰으로 촬영돼 중국 각종 인터넷상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


영상 속 소녀는 핸드폰을 쥐고 구조 요청을 하기 위해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시나닷컴


그러나 남학생은 핸드폰을 밀쳐 떨어뜨리게 한 다음 무자비한 발길질을 가한다. 소녀가 앞으로 고꾸라지자 곧바로 다른 남학생이 등을 걷어찬다.


소녀는 고통에 몸부림쳤지만 이번엔 다른 남학생이 소녀를 일으켜 세워 얼굴을 마구 때리고 나무 막대기 등으로 위협까지 한다.


4명의 남학생이 가하는 폭력에 벌벌 떨며 저항할 힘도 없었던 소녀는 속수무책으로 맞기만 할 뿐이었다.


학생들은 소녀의 목을 조르는 만행을 저지르면서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 비웃고 더 강하게 폭력을 퍼부었다.


인사이트시나닷컴


영상이 논란이 되고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28일 루펑 당의원회(Lufeng County Information Office)는 영상의 진위를 조사하고 가해 학생 4명을 소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조사에서 사소한 말다툼으로 폭력은 저질렀다고 답했다.


또한 현재 소녀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신적, 육체적인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