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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죽은 시신 감당 못해 전용 공동묘지까지 만들고 있는 브라질 상황

브라질에서는 코로나19로 넘쳐나는 시체를 감당하지 못해 전용 공동묘지까지 만들고 있다.

인사이트Mirror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찬바람이 쌩쌩 불던 겨울에 시작돼 초여름이 되도록 전 세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들로 인해 전 세계는 지금 패닉 상태다.


현재 전 세계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 그다음은 브라질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Mirror)는 코로나로 넘쳐나는 희생자들을 감당하기 위해 전용 공동묘지까지 만들고 있는 브라질의 심각한 상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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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은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량 무덤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브라질 상파울루 외곽에는 네모난 모양으로 파인 무덤이 일렬로 자리하고 있다.


땅굴 안에는 코로나19로 숨진 사람들의 시신이 담길 예정이라 알려졌다.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자 넘쳐나는 시체들을 감당하지 못해 바이러스에 감염돼 세상을 떠난 시신을 전용으로 묻어두는 공동묘지를 만드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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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25일) 오전 6시 기준 현재 브라질은 확진자는 35만 7,839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최근 24시간 동안 브라질에서는 1만 6,60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도 2만 2,500명으로 세계 6위로 기록됐다.


코로나19로 1천여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사망한 가운데 브라질 대통령이 거리에서 콜라와 핫도그를 먹는 장면이 포착돼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