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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간에 생리 터져 체육복 다 젖었는데 수업 끝날 때까지 화장실 안 보내준 선생님

한 10대 여학생은 체육 선생님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끔찍한 트라우마를 겪어야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좋은 스승 한 명이 수많은 학생들을 바꾼다.


선생님은 단순히 학과목을 가르치는데 그치지 않고 인생에 단비 같은 지혜를 가르쳐주는 역할도 해야 한다.


모든 선생님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면 좋으련만, 일부 학교 선생님들은 잘못된 판단을 해 아이들의 마음에 생채기를 남긴다.


누리꾼 A씨는 과거 학교에서 월경이 터졌던 일로 끔찍한 트라우마를 겪어야만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때는 체육 시간이었다. A씨는 갑자기 생리가 터지는 불상사를 겪었다.


준비 없이 생리가 터지는 바람에 체육복 바지는 금세 생리혈로 흥건하게 젖었다.


하지만 체육 선생님은 왜인지 화장실에 보내주지 않았다.


그 상태로 1시간 내내 체육수업을 들어야 했던 A씨. 남학생들은 주변에서 수군댔고, 그는 결국 서러움에 눈물이 터져 나왔다.


끝까지 화장실에 보내주지 않은 선생님 탓에 결국 수업이 끝난 뒤 조퇴를 했다고 A씨는 글을 끝맺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글은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일부 교사의 몰지각한 행동은 순간일지 몰라도, 이는 어린 시절 자아를 형성해가는 10대 학생들의 뇌리에 평생토록 남는다.


충격적인 글 뒤에는 "나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라며 교사에게 차별받았던 경험을 털어놓는 이들의 글이 즐비했다.


한편 교사에게 체벌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경우 학교에 알리거나 교육청 민원 등을 통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용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