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출연했다가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피지컬갤러리 '빡빡이 아저씨'

YouTube '피지컬갤러리'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179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 멤버가 TV조선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 때아닌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피지컬갤러리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멤버 중 한 명인 물리치료사 문교훈 씨가 TV조선 방송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문씨가 출연하기로 한 방송은 '백세시대 프로젝트 위대한 유산'이다. 

세계 각국의 건강 관리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장수 비결을 찾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전문가들이 출연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일부 피지컬갤러리 구독자들이 문씨가 TV조선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을 문제 삼으면서 논란이 뜨거워졌다.

TV조선이 보수 성향의 매체라는 것에 반감을 품은 이들이 문씨와 피지컬갤러리를 비난하면서다.

문씨의 TV조선 출연을 반대하는 이들은 "다 좋은데 TV조선은 좀", "TV조선 안 보는데요" 등의 반응을 보였고 그중 일부는 "피지컬갤러리 일베였냐?" 등의 수위 높은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문씨의 방송 출연이 전혀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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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피지컬갤러리'

TV조선이 보수 성향의 매체인 건 맞지만 건강과 관련한 정보를 전하는 교양 프로그램에까지 정치색을 씌워 왜곡된 시선으로 보는 건 잘못이라는 이유다. 

문씨의 방송 출연을 지지하는 이들은 건강과 관련한 필요한 정보를 여러 사람에게 알릴 수 있다는 건 유익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현재 피지컬갤러리 측은 논쟁이 크게 번지자 해당 공지글을 삭제했으며 추가적인 언급은 아직 없다. 

한편 피지컬갤러리는 '빡빡이 아저씨'로 유명한 김계란이 운영 중인 채널로 트레이너,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이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피지컬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