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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과 '선정적인' 댄스를 춘 초등학생 아들 영상을 자랑스럽게 공개한 아빠

여학생과 성행위를 모방한 춤을 춘 초등학생 아들의 영상을 자랑스럽게 페이스북에 올린 아빠가 다시금 공분을 사며 재조명됐다.

인사이트Daily Mail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올바른 성 관념을 지녀야 할 아이들이 부적절한 방식으로 성에 노출되곤 한다.


그럴 때면 부모가 나서서 이를 바로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직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초등학생 아들이 저지른 부적절한 행동을 바로 잡기는커녕, 동네방네 자랑을 하고 다닌 아버지가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영상 속 모습은 쿠바 카마궤이(Camaguey)의 한 초등학교에서 촬영된 비디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Daily Mail


아직 어려 보이는 학생들은 겉보기에는 그저 신나게 춤을 추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살펴보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춤을 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은 성행위를 모방해 자세를 취하고 있다. 엉덩이를 흔드는 트월킹부터 남자 학생을 눕히고 허리에 올라타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춤을 춘다.


어떤 점이 잘못됐는지는 전혀 인지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상황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 해당 영상에 나오는 남학생의 아버지 호르헤 루이스 페레즈(Jorge Luis Pérez)라는 남성은 페이스북 계정에 자랑스럽다는 듯 올렸다.


인사이트Daily Mail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비난을 받고 동영상을 내렸지만 이미 일파만파 상황이 커진 후였다.


지난 2016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 등을 통해 전해진 해당 사연은 지금까지도 낯부끄러운 행동을 저지른 아들을 혼내기는커녕 자랑스레 여긴 아버지 호르헤의 행동이 충격을 주며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한 누리꾼은 부모와 학교는 도대체 무엇을 가르치고 있냐며 부끄럽게 여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식에게 강간과 매춘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가르치라고 강하게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