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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배 속에서부터 형아랑 티격태격 자리 싸움하는 쌍둥이

엄마 뱃속에서 자리싸움하고 있는 쌍둥이 형제의 모습이 MRI 영상을 통해 포착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끈다.

인사이트Instagram 'wowfakta'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비켜, 내 자리란 말이야!"


엄마 뱃속에서 자리싸움하는 쌍둥이의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미디어 'wowfakta'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엄마 뱃속 쌍둥이 형제의 모습을 담은 자기공명영상(MRI)이 공개됐다.


MRI 영상에는 작지만 또렷하게 사람 형체를 한 두 아이가 서로를 마주 보고 있다.


인사이트wowfakta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화면을 바라볼 때 기준으로 왼쪽에 있는 아이가 오른쪽에 있는 아이보다 상대적으로 몸집이 크다.


왼편 공간이 조금 더 넓어서일까. 왼쪽에 있는 형은 꼿꼿하게 허리를 펴고 앉아 있지만, 오른쪽 동생은 비좁은 공간 때문에 허리를 숙이고 있다.


답답해서 그런지 좀처럼 가만히 있지 못하는 동생이 소심하게 형을 향해 '툭, 툭' 발길질을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마치 형한테 자리를 조금 양보해달라며 투정 부리는 동생의 모습과 같다.


올라온 글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임신 20주 된 자궁의 상태를 MRI로 촬영한 것이다.


아직 세상 밖으로 나오려면 시간이 좀 더 남았지만, 벌써부터 티격태격 다투는 형제의 웃음이 웃음을 자아낸다.


wowfak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