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술집 방문' 일주일 후 '덕분에 챌린지' 참여하며 코로나 마무리 기원했던 차은우

Instagram 'eunwo.o_c'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내렸을 시기에 서울 이태원 일대를 방문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그가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한 사실이 회자되고 있다.

18일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입장을 내고 "차은우는 지난 4월 25일 이태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당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모두와의 약속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차은우는 확진자가 다녀갔던 시기에 이태원을 방문한 건 아니지만, 주변인들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위해 이미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최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차은우가 이태원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지난 2일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던 사실도 회자되고 있다.

판타지오

차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승기 선배님에 이어 뜻깊은 챌린지에 함께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의료진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라며 "모두의 간절한 영원을 담아 어려운 상황이 하루빨리 마무리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도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최전방에서 코로나19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계신 의료진분들을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

'덕분에 챌린지'까지 참여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이태원을 방문한 차은우의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보내는 중이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가 황금연휴 기간이 시작되는 지난달 25일 오후부터 26일 새벽까지 이태원 음식점과 유흥시설 2곳을 방문했다고 보고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