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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일삼던 인천 학원 강사 태운 '택시 기사' 부부도 코로나19 확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인천 학원 강사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부부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거짓된 진술을 일삼던 인천 학원 강사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남성과 그의 아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인천 남동구는 서창동에 거주하는 택시 기사 A(66·남)씨와 B(67·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택시 기사였던 A씨는 직업과 동선을 속여 혼란을 초래했던 인천 학원 강사와 접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지난 4일 오후 5시경 택시에 인천 학원 강사를 태운 A씨는 16일 인후통 증상을 보여 이튿날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A씨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아내 B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인천 학원 강사와 접촉한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약 10일간 택시 운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방역당국은 A씨와 접촉한 승객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서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함과 동시에 거주지 일대에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인천 학원 강사와 접촉했었던 11세 초등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인천 학원 강사와 관련된 확진자는 학생 10명, 성인 7명으로 총 17명이며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