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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한 돈 330만원 안 갚은 '불리' 윤병호, 한 달에 '3000만원씩' 벌었었다

래퍼 이로한이 불리다바스타드가 돈을 갚지 않는다고 폭로한 가운데, 불리다바스타드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는 중이다.

인사이트페임레코즈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래퍼 이로한이 불리다바스타드(윤병호)가 자신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고 폭로한 가운데, 불리다바스타드의 과거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이로한은 불리다바스타드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장문의 댓글을 남기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병호야. 개인적으로 해결하려고 그간 카톡, 디엠 등등 꽤 많이 보냈는데 상황 호전이 안 돼서 공개적으로 댓글 남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네가 나한테 330만 원을 빌려 간지가 벌써 2년이 다 돼 가는데 이제는 네가 돈을 갚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official_bully_da_bastard'


인사이트Instagram 'rohannlxiv'


그러면서 이로한은 "그깟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돈을 빌리고 갚는 상황에서 생기는 문제를 네가 가볍게 생각 안 했으면 좋겠어"라며 "네가 노력하고 투쟁하는 건 알겠는데 그와 별개로 내가 내 돈을 받아내는 게 이렇게 어려우면 되겠니. 지금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꼭 기억은 해주렴"이라고 당부했다.


이로한의 댓글은 순식간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확산됐고, 많은 팬들은 자신의 수입에 대해 언급했던 불리다바스타드의 인터뷰를 재조명했다.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힙합보부상'에 공개된 영상에서 불리다바스타드는 '돈'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윤병호는 "어른들은 항상 돈을 버는 게 목적이었다"라며 "어릴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게 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힙합보부상'


그렇기 때문에 돈을 벌면 행복할 거란 생각을 했다는 그는 "돈을 미치도록 벌어보자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등래퍼 2'가 끝나고 한 달에 2000~3000만원씩 벌었다"라며 "레슨도 하고 여러가지 돈 될 만한 건 다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불리다바스타드는 행복하지 않았고 목걸이, 명품, 월세 150만원 집에서 살기 등 돈을 펑펑 쓰기도 했지만 결국 자신에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로한의 폭로 후 불리다바스타드의 해당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로한이 2년 전이라 했으니까 '고등래퍼 2'가 끝났을 때쯤이랑 딱 맞네", "그래도 빌린 돈은 갚아야지", "아직 사실을 잘 모르니 불리의 입장을 들어보고 싶다", "잘 해결했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불리다바스타드는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에서 윤병호라는 이름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래퍼다.


인사이트YouTube '힙합보부상'


YouTube '힙합보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