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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슈가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든 5·18 민주화운동 추모곡 '518-062'

'월클'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작곡했던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 노래가 재조명된다.

인사이트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 / 영화 '화려한 휴가'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일어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여전히 기억되고 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기억은 비단 한국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이 날의 일은 기억되고 있다. 이는 5·18이 시민운동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기 때문도 있지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 연예인의 공이 크다.


그 연예인은 바로 '월클' 방탄소년단의 슈가다.


인사이트영화 '화려한 휴가'


방탄소년단 BTS 슈가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8 KBS 가요대축제'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슈가는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인 고등학교 2학년 시절, '518-062'라는 노래를 작곡했다.


노래 제목 중 518은 광주 민주화 운동이 벌어진 5월 18일을 뜻한다. 062는 광주광역시의 지역번호다. 즉 광주 그 자체다.


슈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옅어지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곡을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영화 '화려한 휴가'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곡을 들어본 이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대구의 고등학교 2학년 소년이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리듬이 꽤 웅장하고, 가사가 교육적 가치를 완벽히 담고 있어서다.


"베여진 몸에 상처를 태극기로 채워. 그대여, 나 또한 당신의 의지를 불태워"


"잊지마. 포장 뿐인 자의 혀는 믿지 마. 진실과 거짓 사이, 그대여 길을 잃지 마"


슈가가 작곡하고 힙합 크루 D-TOWN의 리더였던 낙션이 가사를 읊조린 '518-062'를 들으며 5·18 광주 민주화 운동들 다시 한번 가슴에 되새겨보자.


YouTube '진조기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