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노래방+PC방 가고 싶으면, 스마트폰 인증 받아야 한다"
서울 성동구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노래방 PC방 입장에 전자명부 제도를 도입한다.
노래방과 PC방에 입장할 때 스마트폰을 인증받도록 한 것이다. 추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는 게 지자체의 설명이다.
지난 17일 JTBC 뉴스룸은 서울 성동구가 노래방 입장 시 휴대폰 태그를 의무화하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는 최초로 모바일 전자 명부 시스템을 도입했다. NFC 기능을 켜고 휴대폰을 태그 하는 방식이다.
본인 확인 페이지가 열리면 이름과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뒤 본인 인증을 한다. 이후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체크한다.
간단한 과정을 마치면 노래방에 입장할 수 있다.
이 방식은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를 방문해 접촉자로 분류된 이의 출입도 막아준다. 감염병 방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기로 작성할 때는 거짓말로 했던 경우가 많아 성동구가 도입한 방식은 효과적인 방역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성동구는 PC방에도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뒤 유흥업소, 공연장, 체육시설 등으로 대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