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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가 친 공에 '머리' 강타당해 구급차 실려간 롯데 투수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이승헌이 강습 타구에 맞아 병원에 실려갔다.

인사이트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승헌 / SBS Sports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이승헌(21)이 경기 중 타구에 맞아 구급차로 이송됐다.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2020 KBO 리그 한화 이글스 vs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열렸다.


이날 롯데 이승헌은 시즌 첫 선발 등판했다. 그는 1회와 2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3회에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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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웃 1, 2루 상황에 맞은 한화 1번 타자 정진호와의 대결. 그는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공을 던졌고, 정진호는 가운데로 몰린 공을 그대로 쳤다.


정진호가 친 공은 그라운드가 아닌 이승헌을 향해 날아갔다. 이승헌 글러브로 공을 막으려 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머리에 정통으로 맞고 말았다.


후두부에 공을 강타당한 이승헌은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머리를 부여잡은 그의 주위에 선수진과 심판이 몰려왔고, 심판진은 구급차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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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은 곧바로 구급차에 태워진 뒤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롯데자이언츠 관계자는 "타박상을 입었고 외부 출혈은 없는 상태"라면서 "트레이닝 코치가 동행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을 본 이들은 '뇌출혈 및 뇌진탕' 가능성이 있으니 신중하게 진단해야 한다고 걱정했다.


한편 이승헌은 키 196㎝, 97㎏의 다부진 체격에 최고 시속 148㎞를 뿌리는 유망주다. 지난해 5월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된 뒤 1년 만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Naver TV 'KBO리그 한화 홈경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