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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본좌' 허경영 "민식이법은 '또 하나의 가족'을 망가뜨리는 법이다"

허경영 국가배당금당 대표가 민식이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난 故 김민식 군. 

 

이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민식이법'이 국회를 통과해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민식이법 시행 한 달여가 지난 지금, 등교 개학을 앞두고 또다시 민식이법 논란에 불이 붙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가 민식이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본좌 스튜디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본좌 스튜디오'엔 '논란의 민식이법과 최근 이슈에 대해 허경영에게 물어봤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허 대표는 민식이법에 대해 "스쿨존 어린이 사고 예방 차원에서 만들어지긴 했는데 형량이 너무 높다"며 "또 하나의 가족을 망가뜨리는 법"이라고 주장했다. 

 

민식이법으로 구속된 가장의 아이들이 어린 시절을 불우하게 보내게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면서 "한 어린이가 잘못되었다 해서 다른 어린이가 사회적 장애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 대표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민식이법보다는 잘못된 교육 방식을 바꾸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본좌 스튜디오'


그는 어린이가 차를 두려워하도록 교육해야 하는데 사람이 무조건 우선이라는 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기 때문에 애꿎은 아이들이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차가 어린아이를 피하기 어려우니, 어린아이가 차를 피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면서 "차는 너희를 보호하지 않으니 스스로 좌우 거리를 확보하고 신호등에 의존하지 말라"는 식으로 아이들을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색 신호등이 무조건 안전을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이들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상을 접한 이들 중 일부는 "구구절절 맞는 말"이라며 허 대표의 주장에 동의를 표했고, "사람이 우선인데 애한테 겁을 줘야 하느냐"며 반대 의견을 피력한 이들도 있었다. 


YouTube '본좌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