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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의혹' 갑수목장, 1년간 유튜브로 '2억 5천만원' 벌었다"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갑수목장이 1년간 벌어들인 수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Y'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애완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갑수목장'에 대한 폭로가 쏟아졌다.


동물 학대 뿐만 아니라 거짓 방송, 시청자 기만 등에 대한 구체적인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동물 관련 콘텐츠로 인기를 끈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의 실체를 파헤쳤다.


이날 제작진은 갑수목장과 맞닥뜨려 구독자에게 할 말이 없냐고 물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Y'


갑수목장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통행을 막았다는 이유로 제작진을 경찰에 신고했다.


방송에 따르면 갑수목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31만 명을 넘어섰을 때 한 달 수익이 4~5천만 원이었다.


제작진은 "현재 구독자 수가 1.7배 늘어 지난 1년간 유튜브 채널 수익만으로 2억 5천만 원 정도를 벌었을 것"이라 추정했다.


또 라이브 방송 중 후원금 등을 합하면 이보다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Y'


특히 갑수목장 운영자는 수의대생 지인에게 "지금 버는 돈이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돈이다. 그러기 위해선 조회수가 잘 나와서 계속 구독자가 늘어야 하는데, 그에 대한 확률을 높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앞서 갑수목장은 유기묘를 구조해 돌보는 콘텐츠로 단숨에 유명 유튜버가 됐지만 유기묘는 펫샵에서 돈 주고 사 왔다는 폭로가 나왔다.


또 고양이를 어깨 너머로 던지고 강아지가 똥을 싸는 게 싫다며 지속해서 굶겼다는 등 동물 학대를 해왔다는 폭로도 나와 충격을 안겼다.


이에 갑수목장은 700여 개의 유튜브 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갑작스럽게 종적을 감춘 상태다.


인사이트YouTube '갑수목장'


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