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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훔친건데 날 '도둑'으로 몰아가"···흑인이라 차별받아 '우울증'까지 앓았다는 한현민

15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한현민이 학창 시절 담임 선생님을 찾기 위해 등장했다.

인사이트KBS1 'TV는 사랑을 싣고'


[뉴스1] 이지현 기자 = 모델 한현민이 차별 받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한현민이 학창 시절 담임 선생님을 찾기 위해 등장했다.


한현민은 어릴 때부터 수많은 편견과 싸워야 했다고. 그는 "친구가 슈퍼에서 도둑질을 했는데 가게 주인이 저를 도둑으로 몰아가더라. 그런 오해로 엄마가 속상해 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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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1 'TV는 사랑을 싣고'


그는 "태어난 곳은 해방촌이었다. 유치원까지 잘 다니고 초등학교에 진학했는데, 갑자기 이사를 간다더라. 보광초등학교를 다니게 됐다"며 "친했던 친구들과 헤어져야 해서 이사가기 엄청 싫었다"고 말했다.


특히 한현민은 "보통 초등학교 인맥이 유치원 때 다져지지 않냐. 그래서 1~2학년 때 너무 힘들었다. 학교 적응하기 힘들고 친구들도 없었다. 짝꿍을 정하는데 저랑 하게 되는 여학생들은 울었다"며 "그래서 난폭해졌고 많이 싸우기도 했다.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 상담 치료도 받았었다. 엄마가 굉장히 슬퍼하셨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줬다.


한현민은 "그러다 3학년 올라가서 만난 게 이영희 선생님이다. 제일 감사했던 건 편견 없이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대해 주셨다. 그걸 명확히 느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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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1 'TV는 사랑을 싣고'


Naver 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