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작업복 입은 학부모를 비웃던 사람들은 교사의 한 마디에 모두가 그를 부러워했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매일 고된 노동에 시달리느라 행색이 초라한 아빠지만 모두가 부러워하는 한 남성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교 1등 아들 샤오준(Xiaojun)을 둔 아빠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toutiao)'는 학부모 회의에 초라한 막노동 옷을 입고 온 아빠가 모두에게 무시를 받다가 교사의 한마디로 상황을 역전시켰다는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샤오준의 아버지는 최근 아들의 학부모 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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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노동으로 아들을 키우며 생계를 어렵게 유지하던 아빠에게는 학부모 회의에 참석하는 시간도 빠듯했다.


남들처럼 멋있게 빼입고 아들을 보고 싶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일을 하던 근무복 차림 그대로 학부모 회의에 갔다.


샤오준의 아버지는 결국 초라한 행색으로 남들에게 비웃음을 당해야 했다. 다른 학부모들은 흙을 잔뜩 묻히고 온 샤오준의 아빠를 대놓고 피하기도 했다.


그렇게 조롱 속에 학부모 회의가 끝나고 아이들의 성적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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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제일 먼저 우수학생으로 샤오준을 꼽으면서 "항상 1등을 유지하는 모범생이다"라며 샤오준의 아버지를 칭찬했다.


이에 주변의 학부모들은 깜짝 놀라 샤오준의 아버지를 다시 보았다. 순식간에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조롱하던 이들은 순간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동시에 부러운 마음까지 가지게 됐다.


물론 아이의 성적에 따라 부모의 행복이나 지위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학부모들은 왠지 모를 패배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초라한 행색만으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깨달았을 테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아버지의 사랑이 이룬 결실이다", "조롱한 사람들은 창피해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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