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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가 제 화장품 몰래 써놓고 피부 뒤집어졌으니 치료비 내놓으랍니다"

손버릇이 나쁜 개념 없는 룸메이트를 만나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한 한 여대생의 사연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 기숙사 생활에 큰 로망을 가져봤을 것이다.


좋은 룸메이트를 만나 매일 밤 야식으로 치킨을 시켜 먹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시험 기간에 같이 공부도 하게 된다면 환상적인 대학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로망과 현실은 다르다. 각자 다른 생활 패턴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개념 없는 룸메이트를 만났다면 정말 끔찍한 1년이 될 지도 모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최근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손버릇이 나쁜 룸메이트를 만나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한 한 여대생의 사연을 전했다.


여대생 A씨는 얼마 전 룸메이트의 황당한 요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룸메이트가 A씨가 선물 받은 화장품을 몰래 써놓고 피부트러블이 나자 "치료비를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룸메이트는 "너 때문에 피부가 다 뒤집어서 밖에 나가지를 못한다. 치료비 내놔라"라며 억지를 쓰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A씨는 "내가 아직 뜯지도 않은 화장품을 말도 없이 먼저 쓴 것도 짜증 나 죽겠는데 나 때문에 피부트러블이 났다며 치료비까지 달라고 하니 정말 어이가 없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A씨의 룸메이트는 말 없이 화장품을 쓴 것에 대해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그녀는 "원래도 남의 물건을 말도 안하고 함부로 사용하는 것 때문에 트러블이 있었는데 이번 일로 진짜 손절해야 겠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outiao


해당 사연은 중국의 고민 상담 프로그램에도 소개됐다.


당시 A씨와 룸메이트도 직접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계속해서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던 룸메이트가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