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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주룩주룩 오는 날 막걸리 안주로 '파전vs김치전' 단 하나만 먹으라면 어떤 걸 선택하겠습니까

비가 쏟아지는 우중충한 날씨에 유독 생각나는 음식인 해물파전과 김치전을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합시다 2'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비가 오는 날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 바로 전과 막걸리다.


투둑투둑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노릇한 전 한 젓가락에 알싸한 막걸리를 한 모금 마신다면 그만한 행복이 더 있을까.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전'과 관련된 때아닌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비 오는 날에는 해물파전과 김치전 중 어떤 게 더 잘 어울리는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글은 제목처럼 해물파전과 김치전 중 비 오는 날에 더 잘 어울리는 음식이 뭔지를 묻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 글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해물파전 파와 김치전 파로 나뉘어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먼저 해물파전 파는 비 오는 날에는 파전이 당연하지 않냐고 말했다.


해물파전 파는 "파전이 정석이고 김치전은 샛길이다"라면서 "그러니까 근본은 해물파전에 있다", "비 오는 날에 먹기 좋은 막걸리와 찰떡궁합인 건 해물파전이지"라고 주장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물파전 파의 주장에 김치전 파는 어이없다는 듯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김치전 파는 "바삭한 김치전 끄트머리보다 맛있는 음식을 본 적이 있는가", "느끼한 전보다는 상큼하고 매콤한 김치전이 딱이지", "막걸리+파전도 좋지만 김치전+소주 조합을 이기진 못 해"라고 응수했다.


이 문제는 취향 문제기 때문에 정답을 가리기는 상당히 어렵다. 당신이라면 해물파전과 김치전 중 어떤 것을 고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