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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총 한번 못 쏘고 죽는 '배린이'들 위해 대신 플레이해 주는 '인공지능 봇' 추가한다

배틀그라운드가 봇 시스템, 경쟁전, 무기 및 방어구 밸런스 조정 등의 내용이 담긴 패치노트 7.2를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배틀그라운드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야 너는 왜 맨날 파밍만 하다 죽냐?", "기껏 좋은 총 먹으면 뭐해 쏘지를 못하는데", "제발 1킬만 하고 싶다"


앞으로 3렙 가방이 꽉 차도록 파밍을 마쳤지만 총 한 번 쏘지 못하고 죽는 배린이들의 고통이 줄어들 예정이다.


지난 13일 배틀그라운드는 패치노트 7.2 공개를 일반 공개 매치에 봇(BOT)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봇이란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플레이어를 일컫는 명칭으로 게임에 참여해 프로그래밍적으로 설정된 행동을 수행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배틀그라운드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봇은 사람이 아닌 만큼 다소 어색한 행동과 미숙한 사격 실력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걷기, 달리기, 앉기, 엎드리기, 사격 등의 행동과 파쿠르, 수영, 낙하 등 다양한 액션도 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측은 "초보 플레이어분들도 낙하-파밍-교전 나아가 치킨까지 이어지는 배그의 재미 요소를 경험하고 실전을 통해 실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일반 매치에 한해 봇을 추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봇이 포함된 매치에서 사망하더라도 관전을 통해 봇의 행동을 지켜볼 수 있다"며 "초보 플레이어분들이 봇의 움직임을 보고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 당부했다.


인사이트YouTube '배틀그라운드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일반 매치에 등장하는 봇은 MMR이 적용돼 플레이어의 실력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감소한다. 초보 플레이어일수록 봇이 많을 만나게 될 것이다.


봇을 통해 서바이벌 패스와 마스터리 등 업적 달성도 가능하다. 다만 봇은 플레이어와 같은 듀오, 스쿼드에 편성되지 않는다.


배틀그라운드는 이와 함께 경쟁전 공식 추가와 M416 등을 하향하고 Beryl M762 등을 상향하는 총기류의 개편도 진행했다.


이번 패치는 테스트 서버에 이미 적용된 상태며 라이브 서버에는 오는 20일에 정식 적용된다.


총도 못 쏴 보고 매번 죽기만 하는 노잼 배그에 질려 전장을 떠났다면 지금이 복귀할 절호의 기회다.


YouTube '배틀그라운드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