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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과 닮은 아들을 암으로 잃었어요"···아들 잃은 어머니 사연에 오열하다 '무대 중단'한 임영웅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암으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성을 위로하며 가슴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암으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성을 위로하며 가슴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진심이 가득 담긴 임영웅의 노래는 시청자마저 울렸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는 제주도에 사는 중년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여성은 암에 걸린 아들을 3년 전 먼저 떠나보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들과 닮은 임영웅의 모습과, 기쁨을 준 '미스터트롯' 멤버들을 보고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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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여성은 하늘에 있는 아들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달라는 요청에 울컥하더니 "아들, 다음에 만나자. 사랑해"라고 어렵게 말했다.


그리운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애끓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모두가 오열하고 말았다.


임영웅은 벅차오르는 가슴을 꾹꾹 눌러 참으며 "엄마 사랑해요"라고 대신 답했다.


여성은 눈물을 터트리며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다시 한번 울렸다.


여성은 아들과 닮은 임영웅에게 노래를 신청했고, 임영웅은 아들이 생전 좋아했다는 '마법의 성'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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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임영웅은 눈물을 꾹 참으며 노래를 이어나가려 애썼지만, 계속 흐르는 눈물 때문에 공연을 중단해야 했다.


이후 그는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아들을 잃은 어머니를 위해 '마법의 성'을 열창했다.


꿈속에서 그리운 사람을 만나 함께 한다는 노래 가사 하나하나가 모든 이의 가슴에 박혔다.


노래를 마친 임영웅은 "언젠가 저를 만나면 말씀해 달라. 제가 앞으로 아들이 돼 드리겠다"라고 말했고, 여성은 진심으로 위로받았는지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연을 아름다운 선율과 목소리로 위로해 주며 가슴 따뜻한 울림을 전해준 임영웅의 무대를 하단에서 직접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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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Naver TV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