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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놀러갔던 고3 학생, 몰래 학교 '등교'했다.

예술고등학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학교를 등교한 뒤늦게 알려졌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이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고등학생이 문제의 클럽을 방문한 뒤 등교를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서울시교육청은 이태원 클럽에 출입한 고교생의 실제 등교수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 예술계 특목고 6곳에 특별장학을 실시했다고 알렸다.


앞서 서울 소재 예술계 A고등학교 학생 B씨(20)는 4월 말에서 5월 초, 이태원 소재 클럽과 인근 주점을 방문했다.


이후 몸에 이상 증세를 느낀 B씨는 11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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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문제는 B씨가 검사를 받기 전 등교를 한 것이다. 유흥시설 방문한 B씨는 4일과 8일 학교에서 수업을 받은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학교에서 실기수업에 참여한 B씨는 강사 2명, 학생 12명과 접촉했다.


그중 1명은 현재 코로나19 이상 증세를 느껴 검사를 받은 상태이며, 나머지는 자율격리 조치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고교 측은 현재 B씨가 입시를 앞둔 3학년생으로 실기 연습을 위해 수업을 진행했다고 교육청에 설명한 상태다.


이에 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등교수업 중지 기간을 어긴 A고교에 관해 징계를 여부를 결정할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고교와 특수학교 및 각종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 기간 중 학생 등교수업 중지 지침 재안내' 공문을 발송, 안전과 감염 확산방지를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