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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경대학교, 졸업 1년도 안 남은 '갓갓' 문형욱 퇴학 시키려 한다

n번방의 최초 개설자 '갓갓' 문형욱이 다니던 대학교가 그의 '퇴학'까지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텔레그램 n번방을 최초 개설해 성 착취물을 공유한 '갓갓' 문형욱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그가 경기 안성 소재의 한경대학교 건축학부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문형욱의 징계 절차에 돌입한 한경대 측은 최고 수준 징계인 '퇴학'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문형욱의 신상이 공개된 지난 13일 다수의 매체는 한경대 측이 학생상벌위원회를 열어 문형욱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학 관계자는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사건인 만큼 학칙 내 최고 징계인 퇴학 조치까지 고려 중"이라면서 정확한 징계 수위는 다음 주쯤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한경대학교


한경대 학칙의 '학생포상 및 징계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재학생이 학생 신분에 벗어난 행위를 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엔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또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으로서 지도가 불가능하다고 인정된 경우에는 퇴학 처분도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문형욱은 지도교수를 찾아가 "법적인 문제가 생겼다"며 휴학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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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시기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구속된 시점과 비슷하다. 때문에 일각에선 경찰 수사가 자신을 향하는 것을 안 문형욱이 휴학 신청을 한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문형욱은 지난 9일 검거된 뒤 신상 공개가 결정됐다. 조주빈과 강훈, 이원호에 이어 텔레그램 성착취 관련 신상 공개가 이뤄진 네 번째 사례다.  

 

경찰은 오는 18일 문형욱의 검찰 송치 과정에서 마스크나 모자로 가리지 않은 현재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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