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손님들 끌어모으려고 강아지 '핫핑크'로 염색한 무개념 견주

손님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강아지를 핫핑크로 염색시킨 견주는 오히려 많은 이들을 비난 섞인 손가락질을 받았다.

인사이트

toutiao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강아지를 '핫핑크' 색으로 염색시킨 견주의 행동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온몸이 핑크색으로 물든 채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강아지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아지는 입 주변을 제외하고 온통 핑크빛으로 염색돼 있다. 군데군데 얼룩이 져 있는 모습이 좋은 염색약을 쓴 것 같지 않아 보인다.


염색과 더불어 강아지의 축 처진 모습과 슬퍼 보이는 표정이 보는 이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outiao


매체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중국의 한 상가 앞에서 촬영됐으며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밝혀진 바 없다.


단, 강아지의 주인은 오랜 기간 이곳에서 생활용품 등을 팔았는데, 장사가 잘 안 되자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해 강아지를 염색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손님들의 분노를 샀고, 견주는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았다고 한다.


인사이트toutiao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은 강아지를 안타까워하며 주인을 향한 비난의 화살을 쏟아냈다.


이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저런 짓을 하다니 이기적인 사람이다", "이건 명백한 동물 학대다", "강아지 시뻘겋게 염색한다고 좋아해 줄 사람 아무도 없다", "관심 끌고 싶으면 당신 머리에다가 염색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개했다.


한편 전문가들에 따르면 염색약 속 각종 화학성분은 강아지의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전문적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셀프 염색을 하게 되면 강아지의 눈, 코, 입 등에 화학성분이 들어가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섣불리 시도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