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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생들이 증언한 역대 최악의 성범죄자 '갓갓' 문형욱의 학창시절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의 동창들이 그의 학창시절 모습에 대해 폭로했다.

인사이트문형욱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세상을 분노케 한 텔레그램 성 착취물 공유 대화방 'n번방'의 운영자 '갓갓' 문형욱의 신상이 드러났다.


신상이 공개되자 문형욱을 알고 있던 사람들은 앞다퉈 그의 과거를 낱낱이 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역대 최악의 성범죄자라 할 정도의 악행을 일삼은 현재의 모습과 다르게 그의 과거는 매우 조용하고 평범했던 것으로 알려져 다시 한번 충격을 준다.


13일 아시아경제에 보도에 따르면 그의 중·고등학교 동창생들은 "학창 시절 조용하고 온순했던 문형욱이 '갓갓'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중·고등학교 생활을 같이하면서 그가 친구들과 다투거나 누군가에게 화를 내는 것을 보지도 못했다는 것이다.


비행·일탈 행위와는 거리가 멀었으며 친구가 많진 않았지만, 급우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이런 평범하던 학창 시절 모습은 대학교에서도 이어졌다. 그의 대학 동기들은 '학과 활동에 불참하며 조용히 지낸 아웃사이더'로 문형욱을 기억했다.


문형욱은 늘 출입문 바로 앞자리에 앉아 조용히 수업을 듣다 사라지는 조용한 학생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몇몇 대학 동기들은 그에 대한 기억이 희미하다고 매체에 증언했다.


인사이트경북지방경찰청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문형욱은 텔레그램에서 '갓갓'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대화방 'n번방'을 개설해 운영했다.


그는 여성에게 나체 사진 촬영 강요하고, 성 착취물을 찍게 한 다음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아동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아동복지법 위반, 강요·협박 등이 있다.


※사진이나 영상의 불법·촬영유포, 이를 빌미로 한 협박,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적 괴롭힘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여성긴급전화 1366,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 (02-735-8994)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