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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훔쳐 운전하다 사고내놓고 도망치다 딱걸린 만13세 여중생 2명

만 13세 여중생 2명이 차를 훔쳐 몰다 4대를 파손시켰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만 13세 여중생 2명이 차량을 훔쳐 몰다가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훔친 차량을 포함 총 4대의 차량을 파손시켰지만, '촉법소년'으로 분류돼 형사처벌은 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KBS 뉴스는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와 목격자 설명을 종합하면 만 13세 여중생 2명이 11일 오후 3시 40분쯤 SM3 차량을 훔쳤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3살 A양 등 2명은 수원 팔달구 고등동에서 SM3 차량을 훔쳤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ettyimagesBank


A양과 친구는 이 차를 몰고 도로로 나갔다. 운전이 미숙했던 이들은 마주 오던 K5 차량의 조수석을 친 뒤 주차된 카니발 차량을 들이받았다.


두 학생은 언덕 부근에서 SM3 차량의 핸드 브레이크 풀어 놓은 채 내렸고, 이 차량은 그대로 언덕을 내려가 또 다른 차량 1대를 친 뒤 멈춰 섰다.


A양과 친구의 그릇된 선택으로 차량 4대가 파손되고 말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ettyimagesBank


수원 서부경찰 관계자는 "두 학생은 최근 노래방에서 처음 만난 사이로 보인다"라면서 "길을 가다 SM3에 열쇠가 꽂힌 걸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학생은 가출 청소년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가해 학생 둘의 나이는 모두 만 13세.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이다. 때문에 형사처벌 대신 보호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