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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깨서 눈 비비던 소녀의 눈에서 나온 충격적인 '이물질'의 정체

잠을 자던 중 눈이 아프다며 깬 소녀의 눈에서는 삼나무 딱정벌레가 나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인사이트Facebook 'Kris Mo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어느 날 새벽, 한참 단잠에 빠져있을 시간에 어린 딸이 안방으로 들어와 울기 시작했다.


"엄마 나 눈이 타들어 가는 것처럼 아프고 간지러워"라며 우는 딸에 놀란 엄마는 딸의 눈꺼풀 뒤편에서 검은 물체를 발견하고 서둘러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아이의 눈에서 빠져나온 물체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살 소녀의 눈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amgesBank


매체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 주에 거주하는 크리스 몽크(Kris Monk, 40)는 지난달 29일 새벽 1시 30분께 딸 시비카이아(SibiKaia, 6)의 울음소리를 듣고 놀라 잠에서 깼다.


시비카이아는 "눈이 너무 아파서 죽을 것 같아. 타들어 가는 것 같고 너무 간지러워"라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이에 아이의 눈꺼풀을 올려 안쪽에 이물질이 들어갔는지 확인한 크리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색 물체를 발견했다.


이에 심상치 않음을 느낀 크리스는 남편 조셉(Joseph, 43)을 깨워 딸과 함께 20분 동안 차를 몰아 병원에 갔고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간호사와 상담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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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Kris Monk'


눈을 몇 번 감았다 떠보라는 간호사의 말에 여러 차례 깜빡이던 시비카이아의 눈에서 곧 검은 이물질이 빠져나왔다.


이를 본 간호사는 깜짝 놀라며 휴지를 움켜쥐었다. 시비카이아의 눈에서 빠져나온 이물질의 정체를 알게 된 의사, 크리스, 남편 조셉 역시 모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물질은 바로 삼나무 딱정벌레였기 때문이다.


크리스가 공개한 실제 딱정벌레는 새끼손톱보다 좀 더 큰 키기로 아이의 안구를 따라 약 9시간 동안 기어다닌 것으로 추측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Kris Monk'


다행히도 시비카이아의 눈에는 어떤 손상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5일 동안 항생제를 복용해야 했다고.


하지만 시비카이아는 딱정벌레를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토드(Todd)라는 이름까지 지어줬다고 한다.


크리스가 공유한 사진과 사연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5,300번 넘게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진짜 끔찍하다", "얼마나 아팠을까", "이름까지 지어주다니 멘탈이 보통이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