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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0대女 확진자, KTX 타고 부산 다녀온 후 증상 있는데도 코인노래방 방문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20대 여성이 최근 지인들과 부산 광안리를 다녀왔으며, 의심증상이 나타난 후 인천 시내 무인 코인노래방과 오락실, 식당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2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최근 지인들과 부산 광안리를 다녀왔으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난 후 인천 시내 무인 코인노래방과 오락실, 식당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동구에 거주하는 A씨(29·여)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A씨는 지난 10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11일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를 의뢰했고,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달 8일~9일 지인들과 KTX를 타고 부산 광안리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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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8일 낮 12시30분 자차를 이용해 광명역에 도착해 KTX를 타고 부산역으로 이동했다. 부산에서 하룻밤을 보낸 A씨는 다음날인 9일 오전 9시50분 부산역에서 다시 KTX를 타고 광명역에 도착했다.


A씨는 광명역에서 자차로 오후 1시께 자택에 도착했다.


A씨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10일 오후 6시30분께 구월3동에 위치한 무인 코인노래방과 코인오락실을 방문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다음날인 11일 오후 7시께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자차를 이용해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검사 후 구월3동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A씨는 8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12일까지 모든 이동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관계당국에 "서울 이태원은 방문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를 길병원으로 긴급이송하고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A씨의 이동경로를 따라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 누적 확진자수는 총 107명으로 늘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