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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다친 아내 위해 직접 머리 감겨주는 '사랑꾼' 남편의 모습

아내를 위해 손수 '샴푸의 요정'으로 변신한 사랑꾼 남편의 사진이 설렘을 자아낸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사랑에 빠지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사랑꾼'이 된다.


상대를 위해서라면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았던 일들을 거리낌 없이 하고, 상대를 위한 마음이 배려로 나타난다.


그리고 여기 사랑하는 아내가 손을 다치자 아이 다루듯 조심스러운 손길로 머리를 감겨주는 남편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toutiao)'에는 아내 머리를 감겨주는 남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인사이트toutiao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욕조와 의자를 이용해 편히 누워 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여성의 뒤에는 투박한 손으로 조심스럽게 머리를 감겨 주는 남편이 있다.


남성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프로 복서 쩌우스밍(Zou Shiming)이고 여성은 그의 아내 배우 란 잉잉(Ran Yingying)이다.


란 잉잉은 흰색 티셔츠와 반바지, 민트색 슬리퍼를 신고 편한 자세로 누워있다. 손을 다쳐 시원하게 머리를 감지 못하자 남편이 대신 머리를 감겨준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outiao


복싱하던 투박한 손이지만 아내 머리카락은 조심스럽게 다루는 쩌우스밍의 손길이 미소를 짓게 한다.


딱딱한 욕조 때문에 목이 아프진 않을까 두툼한 담요를 깔아둔 남편의 섬세함도 감동을 자아낸다.


한편 이들 부부는 세 명의 아이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