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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 지금 사야 100만원 싸게 살 수 있다"

샤넬이 인기 핸드백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개장 전 백화점에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lafayette_2018'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루이비통, 셀린, 티파니 등의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샤넬도 가격을 올린다.


샤넬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백화점에는 이를 미리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렸다.


심지어 백화점 개장 시간 전부터 밖에서 줄을 섰다가 문이 열리자마자 매장으로 뛰어가는 풍경까지 벌어졌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명품 브랜드 샤넬은 오는 14일부터 주요 핸드백 제품군의 가격을 인상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정확한 가격 인상 폭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클래식백, 보이백 등 인기 핸드백 가격이 7~17%가량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넬의 이번 가격 인상은 작년 10월 이후 7개월여 만이다.


715만 원짜리 클래식 미디엄 핸드백은 14.6% 올라 82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즉, 지금 사면 100만 원 정도를 싸게 살 수 있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lafayette_2018'


이런 심리 때문에 수요가 몰려 샤넬 매장 앞에선 문을 열자마자 약 100명의 대기자가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못가 명품으로 '보복 소비'한 것이 영향을 더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샤넬은 2018년부터 매년 인기 상품의 가격을 5~10%가량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