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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EPL 재개돼 손흥민 나오는 경기 다시 볼 수 있다"

영국 정부가 실내 스포츠 행사 재개 가능성을 언급하며 영국 축구의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사태로 멈췄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이에 세 달간 보지 못한 '캡틴' 손흥민의 활약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은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대한 조건부 완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6월 1일부터 프리미어리그 등 실내 스포츠 행사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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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문화, 미디어, 스포츠부에서 주요 스포츠 리그 운영자들에게 이번 계획의 세부 내용을 별도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가 경제 재개 지침을 마련하면서 프리미어리그도 다시 열릴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난관은 있다.


EPL 사무국이 정부 보건 관계자들을 만족시킬만한 계획을 제시할 경우 리그 재개가 허용된다. 


다만 리그가 재개되면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감염자 수가 얼마나 줄어드는지에 따라 입장 허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현지 다수 매체에 따르면 시즌 재개 날짜는 6월 8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6월 1일'부터 영국 내 실내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지만, 6월 1일 개막은 너무 이르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다. 


구단들 다수는 시즌 재개에 찬성하고 있지만, 몇몇 클럽은 반대하고 있어 합의점 마련이 우선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일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22만 4,332명이며 사망자는 3만 2,141명이다.


앞서 유럽 국가 중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는 시즌을 취소했고 독일 분데스리가는 유럽축구 중 가장 먼저 시즌 재개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