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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KT+LG, 오늘(12일) 연락두절된 3천명 찾아낼 '이태원클럽' 접속자 명단 제출한다

연락이 닿지 않는 3천여 명을 찾아내기 위해 이동통신 3사가 기지국 접속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인사이트KBS '뉴스 9'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방문자 신원 파악을 위한 초강수를 뒀다.


연락이 닿지 않는 3천여 명을 찾아내기 위해 이동통신 3사에 기지국 접속 명단을 요청한 것이다.


지난 11일 방역 당국 및 서울시는 SK, KT, LG 등 각 통신사에 지난달 24일부터 6일까지의 이태원 클럽 주변 기지국 접속자 명단 제공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기지국 접속자 명단을 한시바삐 확보하겠다. 이미 복지부에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5개의 클럽과 그 인근에 왔던 이들에 대한 접속자 명단을 한시바삐 구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복지부 측은 서울시의 요청으로 즉시 이동통신 3사에 협조 공문을 보냈으며 각 통신사는 이를 토대로 명단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KBS에 "해당 시점 확진자 근처에 있던 사람들의 관련 정보를 모으는 작업 중에 있다"고 전했다.


KBS에 따르면 현재 이동통신 3사는 5개 클럽이 모여있는 구역 주변의 기지국 수십 개를 대상으로 접속자를 조회해 중복 및 지역 주민 등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명단을 만들고 있다.


이들은 이르면 오늘(12일) 안에 수집한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YouTube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