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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또 연기됐는데 수능·대입 일정 변경 없다니...멘붕온 고3 수험생들 상황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으로 인해 고3을 비롯한 학생들의 개학이 일주일 밀린 가운데 교육부가 수능·대입 일정에 더 이상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등교 개학이 다시 한번 미뤄졌다.


11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기존 13일로 확정됐던 고3 학생들의 등교를 일주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고3 학생들의 등교가 미뤄지면서 초·중·고의 나머지 학생들의 등교 일자도 일주일씩 순차적으로 밀리게 됐다.


등교가 연달아 연기되기 시작하면서 연간 수업 일수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수능과 대입 일정에는 큰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박 차관은 수능 추가 연기 등 대입 일정 변경 가능성에 대해 "5월 말 이전에 고3 등교가 개시된다면 대입 일정은 변경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못 박았다.


이와 함께 "14일로 예정됐던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일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로 인한 등교 개학 연기의 장기화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당초 시행하기로 했던 날짜에서 2주 연기된 12월 3일로 확정된 상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박 차관은 이날 오후 3시에 진행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등이 참석한 긴급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3일로 예정된 고3의 등교를 일주일 연기할 필요가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도 기자간담회를 통해 "악화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할 때 고3 학생들의 등교 개학 연기는 불가피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