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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때부터 키우던 의붓아들이 20살 되자마자 결혼한 새엄마

7살 때부터 키워주던 새엄마와 사랑에 빠진 20살 남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인사이트Daily Mail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우리 모두의 연애에 '정답'이라는 단어를 쉽게 대입하긴 어렵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의 외모,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답이 아닌 게 사랑에 빠진 이들에게는 정답처럼 보인다.


그런데 여기 나이와 관계를 초월한 사랑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자기를 7살 때부터 키워준 새엄마와 성인이 되자마자 사랑에 빠진 남성의 이야기다.


인사이트전 남편과 찍은 사진 / Daily Mail


인사이트Instagram 'marina.balmasheva'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새엄마와 사랑에 빠진 20살 남성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러시아 크라노야르스키에 사는 35살 마리나(Marina)는 45살 남편 알렉세이(Alexey)와 10년 넘게 살다가 이혼했다.


그녀의 인생에 새롭게 등장한 사랑은 이제 20살이 된 전 남편의 아들 블라디미르(Vladimir)다.


마리나는 블라디미르가 7살이던 때부터 약 13년간을 키웠다. 그러다 이들은 서로에게 반했고 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marina.balmasheva'


사랑에 빠진 여자는 예뻐진다고 했던가. 6년 전 29살 때만 해도 살집이 있던 마리나는 35살인 현재, 다이어트에 대성공해 완벽한 인형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다섯 형제 중 세 명을 키우고 있으며 마리나는 블라디미르와 함께 자녀를 갖기 원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나는 "다른 사람이 우리를 불편한 눈빛으로 봐도 우리는 행복하다"며 "나는 블라디미르를 매우 사랑한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자기가 키운 자녀와 관계를 시작하는 건 부도덕한 일", "나이 많은 여자가 젊은 남자에게 호감을 느낀 것뿐"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마리나는 "인생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 언제 웃게 하는 사람을 만날지는 알 수 없다"며 "다른 사람들의 판단에 우리를 깎아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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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marina.balmashe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