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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코로나 확진자, 84세 외할머니 2차 감염시켰다

이태원 클럽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자신의 외할머니를 2차 감염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태원 클럽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자신의 외할머니를 2차 감염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인천시는 서울시 구로구 거주자인 여성 A(84) 씨가 코로나19 검사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앞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시 용산구 거주자인 30대 남성 B씨의 외할머니다.


B씨는 이달 2일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손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단 소식을 접한 뒤 인천시 부평구 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찾은 A씨.


이후 A씨 역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한편, B씨의 접촉자로 함께 검사를 받은 A씨 딸, 사위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태원 클럽 관련 인천 확진자는 이로써 7명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