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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66번 확진자와 함께 '이태원 클럽'서 논 대구시민은 '13명'

대구시민 13명이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용인 6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신천지 사태'로 인해 심각한 고통을 겪었던 대구에 비상이 걸렸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용인 66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가 무려 13명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10일 오전 대구시는 전날(9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2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6,861명이 됐다.


이런 가운데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용인 66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는 총 13명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신천지 사태가 채 아물기도 전에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로 다시금 코로나가 창궐하는 것 아니냐는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대구시 발표에 따르면 13명 중 3명은 다행스럽게도 음성이 나왔으며, 10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모두 자가격리 조치된 상태다.


하지만 음성이라고 해도 안심할 수는 없다. 잠복기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다. 음성 판정 이후에도 양성 판정이 나온 사례가 있기 때문에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4월) 29일 오후 10시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급적 자가격리를 부탁드린다"라면서 "또 보건소나 1339에 신고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서울 신규 확진자 20명 중 18명이 이태원 클럽 관련 사례로 확인됐다.